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홍성렬 교수 피살사건 (문단 편집) === 반전, 3인조 살인범 잡히다 === 미제사건으로 남은 지 9년 후인 2010년 초, 대한민국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개발한 첨단 지문감식기법을 적용해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쪽지문을 입력해 보았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통해 쪽지문을 보이지 않는 융선 부분을 추정, 복원했더니 일치율이 가장 높은 지문은 역시 살인범 이○○의 것이었다. 드디어 사건의 실마리가 잡히는 순간이었다. 경찰은 이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2010년 3월 16일, 경기도 안성의 한 PC방에서 담배를 피고 나가는 이○○의 재떨이에서 DNA를 채취해 분석해보니 살인현장에서 발견된 머리카락과 동일인임이 밝혀졌다. 경찰은 이○○을 체포해 관련증거를 제시해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고 공범 장○○, 심○○도 체포되었다. 그리하여 2010년 4월 13일, 예산경찰서는 홍성렬 살해사건의 용의자 3명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파일:홍사건 보도1.jpg]] 언론에서는 주로 '전직 교수부부 살인사건' 정도로 알려졌고 증산계통 교단 신앙인들 사이에서는 '홍범초 살인사건', '홍사건' 등으로 통한다. 아래 링크 뉴스기사들을 전부 살펴보면 '[[증산도]]'라는 교명을 피해 '증산교' 또는 '종교단체'라고만 썼다. * 과학수사의 힘…9년 만에 덜미 잡힌 '종교살인' (SBS 뉴스, 2010년 4월 13일)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733747|#]] * 지문 자국이 밝힌 9년 전 살해사건! (YTN, 2010년 4월 13일) [[http://www.ytn.co.kr/_ln/0103_201004131830081038|#]] * 9년 미궁에 빠진 종교 지도자 부부 살해범 검거 (뉴스타운, 2010년 4월 13일)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347|#]] * 9년만에 깨어난 지문, 살인자 찍다 (동아일보, 2010년 4월 14일) [[http://news.donga.com/View?gid=27555819&date=20100414|#]] * 집념과 과학수사, 9년 전 살인사건 해결 (스포츠한국, 2010년 4월 30일) [[http://sports.hankooki.com/lpage/focus/201004/sp20100430172932106180.htm|#]] * 홍성열씨 부부 변사체로 발견 (예산뉴스 무한정보, 2010년 10월 27일) [[http://m.yesm.kr/news/articleView.html?idxno=14997|#]] [[프로파일러]]이자 20대 국회의원 [[표창원]]이 사건에 관해 여러 편 글을 썼다. >종교적 배후를 의심할 만한 살인사건의 분석과 피의자 면담조사를 맡은 적이 있다. 이 종교는 일반에서는 이단으로 치부되고 있지만 전국에 교당을 가지고 았을 만큼 위세가 대단했다. 그런데 한 신도가 자신들의 교단의 정통성에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해온 전직교수를 살해한 것이다. 경찰은 정황상 살인을 교사한 배후가 있음을 직감했다. 하지만 피의자는 처음부터 입을 닫아버리고 "다 내 책임이 다. 그냥 처벌해 달라"며 진술을 거부했다 > >이런 경우는 말문을 열고 대회를 시작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알겠으니까 얘기나 좀 하자 당신에 대해 좀 알고 싶다. 이런 일이 또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되지 않느냐" 하는 식으로 사건과 관련이 없는 주제로 대화를 시작해 상대방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다. 피의자도 이미 자신의 행동이 옳지않음을 알고 있었고,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일단 접어두고 심리적 부담이 낮은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 >어린 시절 가장 즐거웠던 기억, 꿈, 취미 등에 대한 대화는 누구와 나눠도 부담없는 소재다. 특히 이 사건의 피의자는 어릴 때부터 책을 유난히 좋아했던 인물로 해당 종교 역시 책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고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 얘기를 나누는 동안 그는 자신이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잠깐 잊어버리고 그간의 억눌려 있던 상황을 벗어나 대화의 주도권을 쥐어나가기 시작했다.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을 살인범이 아닌 존중받아야 할 인간으로 생각해 주는 것만으로도 라포가 형성된 것이다. > >그렇게 어느 정도 마음이 열리면 대화의 내용을 점차 사건 발생 시점으로 근접시킨다. 그러면 분위기가 조금씩 침울해지고 조용해 지긴 하지만, 그동안 자신이 열어놓은 문이 있으니까 갑자기 돌변할 수는 없다. 한번 열린 문이 다시 닫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사안이 사안인 만큼 심리적 저항이 있긴 하지만,이 역시 일정 한계점에 이르게 되면 결국은 놓아버릴 수밖에 없다. 그는 결국 종단의 중견 간부가 자신을 불러 사건을 사주했음을 털어놓았다. >---- >'''숨겨진 심리학(2011.3 [[표창원]], 토네이도) 160,161p''' 위 글로 보건데, [[표창원]]이 3인 중 한 명을 직접 대면한 듯하다. 비교적 최근에 쓴 기사도 있다. [[표창원]]은 이 기사에서 홍성렬을 '한국의 살만 루슈디'라고 표현했다. [[악마의 시 번역자 피살사건|참고]] *교단의 적 없애러 살인까지 저질렀나 (한겨레, 2013년 9월 8일)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02454.htm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